국제
북미 회동 성사에서 무산까지 막전막후
입력 2018-02-21 19:31  | 수정 2018-02-21 20:09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역사적 만남이 될 뻔한 북미 대표단 간의 회동을 주선한 것은 우리 정부였습니다.

먼저 우리 정부가 북측에 의사를 타진했고, 북한이 긍정적인 답을 해오자, 올림픽 개막 2주 전인 1월 26일을 전후로 미 중앙정보국 CIA에 북한이 펜스 부통령 방한기간에 회동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어 2월 2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최종 북미 회동을 승인합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런 사실을 알고 5일 미국을 출발해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 만난 뒤 8일 우리나라에 입국하게 되죠.

그런데 개막식 다음날인 10일 오전까지 아무말 없던 북한이 오후로 예정된 북미 회동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한 이유는 뭘까요.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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