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현장] 이승기·심은경 ‘궁합’, 역학 시리즈 ‘관상’ 잇는 흥행작 될까
입력 2018-02-21 16:51 
배우 이승기 심은경.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영화 ‘궁합이 역학 시리즈 ‘관상을 잇는 흥행작이 될 수 있을까.
21일 오후 4시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홍창표 감독을 비롯해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가 참석했다.
‘궁합은 2013년 개봉해 화제를 모은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전 국민에게 친숙한 궁합을 소재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홍창표 감독은 영화 ‘궁합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기존 사극과 차이를 주려고 했다면서 "남성 중심의 드라마, 권력쟁탈이 중심이 아닌 조금 더 밝고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다.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여준다. 그것이 이 영화를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캐스팅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질문에 홍창표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심은경을 놓고 생각을 했다. 심은경에게도 그런 부분이 잘 전달 됐다고 하더라. 싱크로율이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승기 심은경. 사진|유용석 기자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이승기는 작품 속 서도윤의 캐릭터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사주를 풀이하는 역술가다. 그런데 단순히 사주 풀이로 사람을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나. 그래서 감독님이 검을 쓰고 하는 장면을 넣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액션신이 있어서 고생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검을 쓰거나 말을 타는 등 어렴풋이 해보고 싶었던 것을 작품을 통해서 할 수 있었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승기에 대해 불같은 사람”이라며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욕심과 연기적인 열정을 느꼈다. 그래서 저도 분발하려고 했고, 좋은 시너지를 많이 얻으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영화 ‘궁합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심은경은 관객 분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젊고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저희 영화 보시고 깊은 울림과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궁합은 2월 28일 개봉한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