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창 온 네덜란드인, 귀국길에 딸 선물로 훔친 물건이…
입력 2018-02-21 09:43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관람을 위해 한국에 온 네덜란드 남성이 귀국길에 인천국제공항 내 판매점에서 딸에게 줄 올림픽 기념품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절도 혐의로 네덜란드인 A(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9일 오후 10시 5분께 인천공항 탑승구 인근 평창올림픽 기념품 판매점에서 가방 걸이용 수호랑 소형인형(1만원 상당) 6개와 기념 후드 티셔츠(4만9000원 상당)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변을 순찰하던 인천공항 경비보안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네덜란드에 있는 딸에게 평창올림픽 기념품을 사다 주려고 했는데 판매점 직원도 없고 문이 닫혀있었다"며 "상자에서 기념품을 그냥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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