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군산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키로"
입력 2018-02-20 17:01  | 수정 2018-02-27 17:37

정부는 20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보험을 통한 고용안정지원 등 종합 취업지원대책을 수립·실행하며, 자치단체 일자리사업에 대한 특별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군산시의 경우 고용위기지역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않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관련 규정을 고쳐서라고 지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보조·융자·출연 등 지원이 이뤄진다"며 "실직자·퇴직자에 대해 고용안정 지원이 이뤄지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그 밖의 지원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