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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샌디에이고, 호스머와 계약 발표...8년 1억 4400만$
입력 2018-02-20 13:17 
파드레스가 호스머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사진= 파드레스 공식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에릭 호스머(28)와 계약을 공식화했다.
파드레스는 20일(한국시간) A.J. 프렐러 단장 이름으로 호스머와 8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총 계약 금액은 1억 4400만 달러로, 구단 역사상 가장 큰 FA 계약 액수다. 다섯번째 시즌 뒤에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호스머는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지명됐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7시즌동안 10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출루율 0.342 장타율 0.439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올스타에 뽑혀 대회 MVP에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다.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2017년에는 미국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해 조국에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지난 시즌은 162경기 전경기에 나서 타율 0.318 출루율 0.385 장타율 0.498 25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2016년 세운 커리어 하이 기록과 동률이었으며, 타점은 두번째로 많았다.
프렐러 단장은 "에릭을 우리 구단의 일원으로 맞이하게돼 기쁘다. 그의 경력이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말해준다. 그는 커리어 내내 위너였다. 우승팀의 일원이었고, 선수로서 엄청난 명성을 필드 안팎에서 얻었다. 그의 리더십과 게임에 대한 열정이 우리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엄청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며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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