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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봅슬레이 '아쉬운 6위'…그래도 잘했다
입력 2018-02-20 09:53 
【 앵커멘트 】
원윤종-서영우가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6위는 한국 봅슬레이가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붉은 유니폼의 원윤종, 서영우가 머신을 밀고 힘차게 출발합니다.


2차 주행까지 9위였던 기록을 3차 주행에서 6위로 끌어올렸지만, 4차 주행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원윤종, 서영우는 1∼4차 주행 합계 3분 17초 40의 기록으로 전체 30개 출전팀 가운데 6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란히 3분 16초 86을 기록한 캐나다와 독일이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6위는 한국 봅슬레이가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홈 이점'을 살려 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였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 인터뷰 : 원윤종 / 봅슬레이 국가대표
- "브레이크맨 서영우 선수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제가 어제 많이 긴장한 탓에 실수해서 죄송스럽기도 하고요. 아직 경기는 다 끝난 게 아니니까 4인승 경기가 남아있으니까 마음 다잡고…. "

원윤종과 서영우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는 24일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다시 도전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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