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입력 2018-02-20 09:33  | 수정 2018-02-27 09:37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74포인트(0.44%) 내린 2432.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9.47 포인트 내린 2433.35에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2427.4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기관은 전기전자, 제조업을 중심으로 순매도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시간외 선물은 약세로 움직였다"며 "이를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 주 후반에 있을 비둘기파 성향의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해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업종별로 전기가스업만 1% 이상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보험은 1%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 화학, 금융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2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과 포스코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LG전자와 현대모비스가 강세다. LG화학, 삼성전자, 삼성생명, LG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네이버, 삼성SDS,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도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비롯해 34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0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0포인트(0.14%) 내린 874.61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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