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토부, 옛 서울역 민자역사 유휴공간 공공시설 활용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18-02-19 09:18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국가귀속 민자역사(옛 서울역) 유휴 공간 공공시설 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할 위치는 KTX서울역 뒤편 '롯데마트 서울역점' 1층(330㎡)과 2층(1060㎡)의 일부로, 지난해 말까지는 한화역사가 상업시설로 임대를 줬으나 올해 1월 1일 국가에 귀속된 후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다.
국토부는 새로운 상업시설로 재임대하기 보다는 서울역과 인접한 위치를 감안, 모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휴공간을 유치해 공공성 확보 및 철도승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월 21~3월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모전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2, 장려 2건 등 5건을 선정하고, 심사결과는 3월 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5건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국토부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관계부처 협의를 동시에 진행해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 설치 방안을 4월 말까지는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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