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윤택, 성추행 이어 성폭행 폭로도 나왔다
입력 2018-02-18 15: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최근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연출가 이윤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연극계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는 A씨는 17일 연극·뮤지컬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밀양과 부산에서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적었다.
한편, 계속되는 성추행 및 성폭행 폭로에 연희단거리패를 통해 '간접 사과'를 해왔던 이윤택 연출이 직접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윤택 연출은 19일 공개 석상에서 공개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는 극작가이기도 한 이윤택 연출을 회원에서 제명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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