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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 무도회 분위기로 야외 공연
입력 2018-02-18 07:00  | 수정 2018-02-18 10:18
【 앵커멘트 】
북한 응원단이 어제(17일) 만월대 평창 특별전을 관람하고 취주악 공연을 펼쳤습니다.
지난 7일 방남 이후 네 번째 공연이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반도기를 들고 밝은 표정으로 입장하는 북한 응원단.

취재진과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자연스럽게 인사도 나눕니다.

"반갑습니다. 고마워요."

10분 동안 개성 만월대 평창특별전을 비공개로 둘러본 응원단은 야외 공연에 나섰습니다.

'반갑습니다'에 이어 '아리랑'과 '옹헤야' 연주까지. 남과 북의 익숙한 가락이 이어집니다.


한반도기를 든 응원단원들이 취주악단 앞으로 나와 흥겨운 춤사위도 보여줍니다.

북한 응원단의 공연은 선수단 입촌식과 강릉 오죽헌, 강릉 올림픽파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였습니다.

저녁에는 강릉의 한 호텔에서 최문순 강원지사가 마련한 초청 만찬에도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강원도지사
- "고맙습니다. 환영합니다."

만찬은 북한 응원단과 강원도 측이 행사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긴 탓에 예정보다 2시간 30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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