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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서이라 1000m 銅…세계챔프 징크스에 발목
입력 2018-02-17 21:34 
서이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예선에 임하는 모습.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서이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500m ‘세계챔프 징크스 극복에 실패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준결승 및 결선이 치러졌다. 서이라는 결승에 임하였다가 넘어지는 불상사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201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1000m 금메달 및 개인종합 우승자 서이라는 2017-18시즌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 같은 종목에서는 1차례 동메달을 획득하여 10위에 올랐다.

서이라는 2015-16시즌 8위 2014-15시즌 세계랭킹에서는 9위로 평가된 바 있다. 2017 동계아시안게임 남자쇼트트랙 1000m 금메달에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제패도 노렸으나 동메달에 그쳤다.
네덜란드 통계회사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12일 올림픽정보서비스(OIS)에 제공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프리뷰에서 서이라의 참가를 알리며 ‘세계챔피언은 올림픽 우승을 못 한다를 언급했는데 결국 현실이 됐다.
쇼트트랙은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전년도 세계선수권 1000m 우승자의 금메달은 1998 나가노올림픽 김동성이 유일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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