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키덜트의 로망 `드론`, 얼마면 살 수 있나
입력 2018-02-17 09:01 
[사진 제공 = DJI]

키덜트(Kidult·Kid+Adult)의 로망인 드론. 얼마면 쓸만한 드론을 구매할 수 있을까. 군소 제조사들이 많지만 나름 의미있는 점유율을 갖는 업체를 중심으로 제품을 살펴보자.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월 드론 판매 점유율은 DJI 48%, 시마 37%로 2개 업체가 양분하고 있다.
이 중 DJI는 세계 드론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지난달 24일에는 무게 430g의 접이식 드론 매빅 에어(Mavic Air)를 국내에 출시했다. 앞서 선보인 매빅 프로(Mavic Pro)의 저가형 모델이다. 4K 카메라를 탑재해 고화질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조정거리는 4㎞, 작동시간은 21분이다 드론, 배터리, 조종기, 운반 케이스, 프로펠러 가드 2쌍, 프로펠러 4쌍을 포함한 기본 구성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99만원이다.
이보다 더 저렴한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스파크다. 손바닥 크기로 무게는 300g에 불과하며 '셀피 드론(Selfie)'으로 불린다. 풀HD(1920x1080) 동영상을 촬영을 지원한다. 조정거리는 2㎞, 작동 시간은 16분이다. 여분의 프로펠러와 USB 충전 케이블을 포함한 스파크의 소비자 가격은 62만원이다.
DJI 드론 가격이 부담이라면 저가 드론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시마를 고려해보자. 시마 X15W는 입문자용 드론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HD(1280x720)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0만원 미만의 가격에도 비행 경로 설정, 360도 비행, 자동호버링 등을 지원한다. 조정거리는 50m, 작동 시간은 7분이다.
또 다른 시마의 드론은 시마 X5다.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에 가격이 X15W보다 더 저렴하다. 조정거리는 100m, 작동 시간은 8분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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