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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켈레톤 정소피아, 트랙 신기록도 세웠지만 1·2차 15위
입력 2018-02-16 23:09  | 수정 2018-02-24 00:05

정소피아(25·강원BS경기연맹)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경기 절반을 15위로 마쳤습니다.

정소피아는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14로 20명의 출전자 가운데 15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독일의 재클린 로엘링(1분43초86), 2위는 오스트리아의 재닌 플록(1분43초88), 3위는 영국의 리지 야놀드(1분43초96)입니다.

정소피아의 1차 시기 주행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정소피아는 52초47을 기록, 독일의 로엘링이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때 세운 트랙 기록(52초75)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랭크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평창 트랙은 2016년 10월에 완공돼 아직 축적된 기록이 많지 않은 데다 지난해 3월보다 현재 얼음 상태가 훨씬 좋은 까닭에 정소피아가 트랙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정소피아는 1차 시기에서 13위에 그쳤습니다.

정소피아는 2차 시기에서 기록이 52초67로 하락했습니다. 2차 시기 순위는 15위입니다.

최종 순위는 다음 날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 매깁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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