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한복인터뷰②] 모모랜드 주이 “우리집 명절 음식, 19년째 똑같아요”
입력 2018-02-16 13:01  | 수정 2018-02-16 13:51
모모랜드가 MBN스타와 설날 한복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꽉 찬 스케줄로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모모랜드. 최근 연우, 제인이 B형 독감까지 걸려 입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모모랜드는 팬들에게 설날 인사를 건네기 위해 한복 인터뷰에 응했다. 모모랜드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 어색하다. 예쁜 한복 입게 해주신 박술녀 선생님 감사하다. 셀카 많이 찍겠다. (웃음)”(연우)

저도 한복을 오랜만에 입는데 전통 한복이라 입기 힘들었다. 한국의 멋이라서 그런지 예쁘고 좋다. 박술녀 선생님 최고.”(태하)

명절 때만 입는 게 한복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모랜드가 한복을 다 같이 입으니 가족 같다. 알록달록 색 예쁜 한복 입고 사진을 찍으니까 따뜻한 분위기다.”(데이지)
모모랜드 데이지, 연우, 제인, 주이, 낸시가 설날 한복인터뷰 현장에서 개성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MK스포츠 DB

각자의 개성이 묻어난 한복을 입은 모모랜드는 옛 추억에 젖어 설날 관련 추억을 털어놓았다.

저는 유치원 때 한복을 입은 적 있었다. 당시 춘향이 한복이 유행이었다. 그것을 엄마가 구해다 주셔서 입었다. 초등학교 때도 입고 싶었으나 작아서 못 입었다. 비싸서 아까웠다.”(태하)

어릴 때부터 한복을 좋아해서 명절에 한복 입는 것을 좋아했다. 추석이나 설을 며칠 쉬는 내내 한복을 입으면서 잘 때도 내복과 함께 속치마 입고 잤다. 진짜다. (웃음) 한복을 좋아했다.”(낸시)

이어 떡국부터 갈비찜, 메밀전병까지 설날에 먹고 싶은 음식을 언급하며 입맛을 다셔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아무래도 설날하면 떡국, 갈비가 아닐까 싶다. 그것만 있으면 몇 그릇 뚝딱할 수 있다.”(혜빈)

저는 명절이면 소고기 뭇국이 기억이 난다. 짱이다.”(낸시)
모모랜드 태하, 나윤, 혜빈, 아인이 설날 한복인터뷰 현장에서 하트 포즈를 취했다. 사진=MK스포츠 DB

저는 명절 때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할머니표 갈비와 전을 먹고 싶다.”(아인)

이모가 해주신 갈비찜이 맛있어서 명절 때 꼭 먹고 싶다.”(데이지)

저희 집이 명절 때나 특별한 날 때마다 고기를 먹는데 이번에도 고기를 먹고 싶다. 엄마 부탁해요.”(연우)

저도 할머니표 전이 먹고 싶다. 파전이 진짜 맛있다.”(제인)

할아버지 댁이 강원도라서 메밀전병을 먹었다. 추석, 설날 음식은 아니지만 할아버지 댁에 가면 자주 먹던 음식이라 메밀전병을 먹고 싶다.”(나윤)

저는 엄마가 해주시는 갈비찜, 잡채를 먹고 싶다. 또 언니가 전을 부치는데 그 전이 먹고 싶다.”(태하)

언니전? (웃음) 명절에는 큰집을 가지 않나. 큰집에서 밥이 차려나오면 지금까지도 밥상이 똑같다. 음식과 놓는 자리, 밥맛이 똑같다. 19년째 똑같다. 신기하죠? 신기하죠?! 저는 사실 똑같은 음식이 나와서, 다 맛있는데 제사를 기다리면서 먹는 생밤이 맛있다. 앉은 자리에서 10개 정도는 먹는 것 같다. 여러분도 즐기세요.”(주이)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