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일년내내 행복하길"…중국에도 첫 설 인사
입력 2018-02-15 19:40  | 수정 2018-02-15 20:2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맞아 대학 신입생과 얼마 전 삼지연 관현악단과 합동 공연한 가수 서현 씨 등과 직접 통화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CCTV를 통해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국민에게도 설 인사로 차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전화'를 주재로 국민 11명과 통화를 하고 덕담과 함께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나라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 아주 고맙습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일년내내 행복하길 바랍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매무새를 만져준 한복을 입고 무술년 대국민 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세계에서 온 반가운 손님을 맞이한 제대로 된 까치설날을 맞았다며 평창 동계 올림픽과 함께한 설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입니다.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중국 CCTV를 통해 차기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희망과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따지아 하오(여러분 안녕하세요). 중국 국민들께 우리 국민이 보내는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중국 국민에게 설 인사를 한 것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라가르드 IMF 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도 참여했습니다.

청와대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설을 쇠는 중국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우호적 한중 관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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