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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어른` 강형욱 "아버지, 강아지공장 운영한 적 있다"
입력 2018-02-15 09: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아버지가 강아지 공장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강형욱은 지난 14일 방송된 OtvN '어쩌다 어른'에서 "우리 아버지는 강아지 공장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진행자 김상중은 "아버지가 강아지 공장을 하셨다면 그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법도 한데 반려견 훈련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운 이유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아버지가 관리하던 친구들이 너무 불쌍했다. 케이지를 3~4층으로 쌓아두고 배설물이 만날 넘쳐있었다"며 "그래서 밑에 친구가 맞아서 내가 항상 청소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버지는 사실 장삿속도 모르고 너무 바보 같이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도 너무 슬프지만…아버지를 설득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또 반려견 훈련사가 돼서 잘 키우고 싶고 그랬던 것 같다"며 "아버지께서는 내가 스무 살 되던 해 강아지 공장을 접고 현재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고 계신다. 내가 용돈 잘 드린다"고 말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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