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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세계선수권 銅 “윤성빈 올림픽 金 좋은 기회”
입력 2018-02-15 00:01  | 수정 2018-02-15 08:46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2017-18 월드컵 5차 대회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평창)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은 세계적인 선수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는 15~16일 1~4차 주행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금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마티아스 구겐베르거(오스트리아)는 1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윤성빈과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의 커다란 싸움일 것”이라면서 3위를 노릴만한 선수들은 몇 명 있다”라고 분석했다.

2017-18시즌 IBSF 월드컵 시리즈 남자스켈레톤 세계랭킹을 보면 윤성빈이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4위, 마티아스 구겐베르거는 10위에 올라있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IBSF 월드컵 시리즈 남자스켈레톤에서 금5·은2로 8년 연속 세계일인자로 군림한 마르틴스 두쿠르스(금2·은3)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냈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남자스켈레톤 황제이자 비운의 이인자이기도 하다. IBSF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및 유럽선수권 9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으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없다.
마티아스 구겐베르거는 윤성빈은 로켓 같은 남자인 데다가 홈의 이점도 있다”라면서 레이스 초반도 좋고 2017-18시즌 월드컵을 5차례 제패했다”라고 호평했다.

물론 (올림픽 금메달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마티아스 구겐베르거는 윤성빈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금메달 획득의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통계회사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13일 올림픽정보서비스(OIS)에 제공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프리뷰에서 윤성빈은 해당 종목 메달을 획득한 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메달을 획득하면 2010·2014올림픽 준우승에 이어 해당 종목 유일한 올림픽 3회 입상자가 된다”라고 설명하며 마티아스 구겐베르거처럼 윤성빈과의 2파전 양상으로 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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