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속도로 본격 정체…서울-부산 5시간 30분
입력 2018-02-14 20:10  | 수정 2018-02-14 20:33
【 앵커멘트 】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부지런한 귀성객들로 오늘 오전부터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 현상을 빚었는데요.
서울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10시쯤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가 한층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폐쇄회로 화면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경부선 천안분기점입니다.


화면 위쪽으로 온통 빨간 불빛인데요.

부산 가는 방향, 차들이 좀처럼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가는 길, 영동선 호법분기점입니다.

설 귀성과 올림픽이 겹쳤지만, 제2영동고속도로 등으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인천과 강릉 양방향 모두 흐름 좋습니다.


서해안선 서평택분기점입니다.

목포 가는 방향, 오후 들어 통행량이 많아지더니 지금은 아예 꽉 막힌 상황입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30분, 대전 3시간 20분, 광주 5시간 30분, 강릉까지는 3시간 10분 정도가 걸립니다.

정체는 자정을 넘어 잠시 주춤했다 내일 새벽부터 다시 심해지면서 정오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보고 있습니다.

내일(15일)부터 17일 자정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요금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인천공항도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만 모두 120만 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현장중계 : 조정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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