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더블유케이, 지난해 영업이익 22억원…전년比 49.4%↓
입력 2018-02-13 15:23 

지열발전설비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9.4%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40억원, 7억원으로 각각 15.9%, 79.0% 줄었다.
회사 측은 매출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일시적 지연을 꼽았다.수출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 상 환율하락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연됐던 프로젝트가 정상 가동되고 신규 수주 물량 협의가 지속되는 등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긍정적 요소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더블유케이 관계자는 "외부변수에 따른 일시적 수익 정체 기간이 해소되는 추세로 현재는 양·질적 성장을 위한 채비가 갖춰진 상태"라며 "핵심 기자재에 대한 신규 수주 논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민자발전(IPP) 사업 확장 절차가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기업가치가 한 단계 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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