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리브영, `대구 女心` 저격…4번째 플래그십 매장 개점
입력 2018-02-13 13:40 
대구 동성로 올리브영 '대구본점'의 1층 메이크업 매장

올리브영은 대구 동성로에 플래그십 매장 '대구본점'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본점은 2012년 서울 명동본점과 2016년 부산 광복본점, 2017년 서울 강남본점을 잇는 네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다. 대구본점의 콘셉트는 젊음(YOUNG)과 재미(FUN)다. 올리브영은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기존 매장이 일반 상권 대비 20대 초반 여성의 비율이 약 15% 높은 점을 고려해 20·30대 여성사이에서 화제를 모는 신진 화장품 브랜드를 위주로 매장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전체 면적 327평 규모인 대구본점은 1층부터 3층까지 층별로 ▲메이크업 ▲스킨케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문 공간으로 꾸몄다. 4층에는 건강·미용 클래스 공간도 마련했다. 또 올리브영 최초로 매장 내 에스컬레이터도 배치해 마치 '미니백화점'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20대 초반 여성 수요를 고려해 1층은 색조 화장품 전문 공간으로 구성했다. '블리블리', '투쿨포스쿨', '3CE', '머지(MERZY)' 등 최근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입소문이 난 신진 브랜드들이다. 색조 수요가 높은 강남본점과 비교해서도 대구본점의 신진 브랜드 상품 운영 규모는 2배 가량 확대했다.

2층은 스킨케어 전문 공간이다. 핵심 카테고리인 더모코스메틱존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선크림의 지속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UV 차단 측정기'를 새로 설치했다. 3층 라이프스타일존에서는 애완용품, 음향기기, 리빙소품 등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대구본점은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읽고 보여주는데 최적화된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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