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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천재소녀’ 클로이 김, ‘金’ 사냥 나선다
입력 2018-02-13 08:24  | 수정 2018-02-13 08:29
클로이 김.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노보드 '천재 소녀' 클로이 김(18)이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스노보드 최고 스타 인 '황제' 숀 화이트(32)는 금빛 시동을 건다.
미국 대표로 출전한 클로이 김은 1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출전한다. 역시 미국 대표인 화이트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치른다.
먼저 오전 10시에 열리는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서는 클로이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여자 선수 최초로 100점 만점을 기록한 천재 소녀로 알려져 있다.
클로이 김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1차 시기 91.50점, 2차 시기 95.5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압도적인 1위로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단 한 번이라도 90점대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클로이 김밖에 없었다. 추운 날씨와 바람에 선수들이 경기하기가 수월치 않았다.
세계 최초로 100점 만점을 기록한 화이트는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끝난 오후 1시부터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다. 화이트는 2006 토리노 올림픽과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4년 전 소치에서는 4위에 그치며 메달을 놓쳤다. 평창에서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편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는 한국의 이광기, 김호준, 권이준도 출전해 결선 무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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