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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父, 위암 수술 후 회복 중…울컥할 때 많다”(화보)
입력 2018-02-13 00:34 
강지섭 화보 사진=bnt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강지섭이 아버지의 위암 투병 사실부터 ‘남남북녀2 당시 솔직한 마음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설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강지섭이 최근 bnt화보를 통해 비오비, 데니스골프, 프론트(Front), 막시마(MAXIM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를 선보였다.

강지섭은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노출시키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다소 거칠어 보일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재치 있는 포즈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댄디함이 물씬 느껴졌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터틀넥 티셔츠와 슬랙스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한층 멋스러운 룩을 완성시켰다.

강지섭은 이번 드라마는 기대도 많아서 더욱 헤어지기 싫었던 작품이었다. 이런 감정은 처음이다. 함께 했던 배우 분들이나 스탭 분들도 그렇고 현장에서 너무 재미있게 촬영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한 6개월 정도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웃음)”라며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강지섭 화보 사진=bnt

특히 극중 설도현 캐릭터에 대해 그는 내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보통 다른 작품은 대본을 몇 번씩 보는데 이 역할은 한번 보고 연기를 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만큼 캐릭터 고민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예전에 ‘쇼핑왕 루이에서 맡았던 형사 역할은 고민이 정말 많았다.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했지만 내 스스로에게 정말 어색했었다”라며 당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생각나는 배우가 있다면 누구냐고 묻자 권오중 형님.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느꼈던 형님이다. 그리고 애드리브는 최고더라(웃음)”라고 말했다.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조승희에 대해서는 아이돌 출신이라서 그런지 정말 밝은 친구더라. 심지어 같은 회사가 아닌가. 희한하더라”라고 전한 한편 극중 여주인공 하도나(정유미 분)와 미소(조승희 분)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는 미소(조승희 분)를 꼽았다. 실제로 만나자고 한다면 극중 미소(조승희 분) 같은 성격이 좋다. 나는 부끄럼도 많고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먼저 대시를 못하기 때문에 다가와 주길 바라는 성격이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강지섭 화보 사진=bnt

부산 출신인 그는 2년 전 한 예능을 통해 아버지가 운영 중인 중식당을 공개했다. 현재는 영업을 안 하고 있다. 아버지가 위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시다. 그래도 다행히 초기라서 많이 좋아지셨는데 가슴이 아프다.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시기도 했고 나에게는 추억의 장소라서 그런지 그립더라. 그리고 아버지가 만드신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생각에 울컥할 때가 많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헬스, 사이클,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다져진 몸매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강지섭. 그는 한 번도 밝힌 적이 없는데 몸이 허약 체질이라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다. 운동을 안 하면 또 아프다(웃음)”라며 속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TV조선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2) 출연 당시 상대에게 무뚝뚝했던 이유에 대해 묻자 사실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초반에 말도 별로 안 한 것이다(웃음)”라며 그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는 광고를 많이 촬영하는 해가 되고 싶다. 10년 동안 단 한 번도 광고 출연을 해보지 못했다. 올해는 꼭 찍어보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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