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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X고원희X이이경, 뜻밖의 실연으로 ‘폭소 만발’
입력 2018-02-13 00: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멤버들이 실연의 아픔에 시달렸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3회에서는 강동구(김정현 분)와 강서진(고원희 분)이 실연의 아픔에 고통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구와 강서진은 게스트하우스 손님들 사이에서도 우울함을 참지 못했고, 슬픈 영화를 보며 통곡하기도 했다.
이때 강서진이 좋아하는 선배가 게스트하우스에 들이닥쳤다. 선배는 물에 잔뜩 젖은 채로 나타나 강서진에게 네 머리에서 바나나가 자란다고 해도, 네 다리에서 다시마와 미역이 자란다고 해도 상관없어”라면서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강서진은 선배와의 데이트에 김밥을 싸고 설렘에 빠지는 등 잔뜩 들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서진은 선배에게서 충격적인 버릇을 목격했다. 선배가 심하게 코를 파며 코피도 수시로 냈던 것.
이에 강서진은 선배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선배의 열 손가락에 고깔콘을 까우며 위생에도 안 좋고 보기도 안 좋으니까 선배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선배는 이를 참지 못하고 이건 좀 심하지 않냐”면서 나도 너 창피해. 넌 후암동의 털보야”라는 충격 발언까지 남겼다. 결국 강서진도 선배는 코딱지다. 왕십리 코딱지”라면서 유치한 싸움 끝에 이별했다.
한편 강동구는 민수아(이주우 분)와 완전히 이별했다. 민수아는 한윤아(정인선 분)의 부탁으로 강동구와 마주했고, 강동구에게 우리 헤어진 거 네 잘못 아니다. 4년 동안 좋아해줘서 고마웠다.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동구는 민수아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영화 준비에 매진하기로 결심했다.
이 가운데 이준기(이이경 분)는 새 영화 출연을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감행했다. 영화에 수영선수 단역으로나마 등장하기 위해 감독에게 머리 빼고 온 몸의 털을 다 밀겠다”고 선언한 것. 결국 이준기는 왁싱샵에서 온몸의 털을 뜯어내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준기는 여자 친구 가족과의 저녁식사에 나섰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여자 친구의 여동생이 이준기의 몸을 왁싱했던 직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경악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준기는 화상으로 인해 실려 간 병원에서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의사로 마주했다. 이 사실을 안 이준기의 여자 친구는 나 빼고 일가친척에게 다 보여줄 셈이냐. 나는 못 견디겠다. 헤어지자”라고 선언해 안타까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이준기가 수영 선수 단역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기는 감독에게 깨끗해진 몸을 과시했지만, 주연 배우가 털을 밀지 않은 채 등장하며 응원 단역으로 밀려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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