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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최민정…여자 500m 첫 금메달 도전
입력 2018-02-12 17:38 
【 앵커멘트 】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선수가 내일(13일) 여자 500m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500m는 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한 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종목이라 최민정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선수 중 유일하게 여자 500m 예선을 통과하고, 가볍게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운 최민정.


준결승을 앞두고 상대 선수들 기량을 꼼꼼히 점검하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최종 훈련을 소화합니다.

경기 시작에 맞춰 컨디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준비를 했으니 후회 없이 제가 준비한 걸 다 펼친다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거 같아요."

육상의 100m와 같은 쇼트트랙 500m는 세계 최강인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정복하지 못한 유일한 종목.

세계 랭킹 1위인 최민정이 새 역사에 도전하는데, 그동안 남자 선수들과 훈련하며 약점이던 스타트도 보완해 기대감이 높습니다.

▶ 인터뷰 : 박세우 /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 "스타트만 잘 된다면 마지막에는 얼마든지 추월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도 그런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민정이 난관인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세계 랭킹 1위인 1,000m와 1,5000m, 3,000m까지 계주까지 전 종목 우승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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