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청년들의 창업 지원 공간 '벌집'…사업화 실현
입력 2018-02-12 10:30  | 수정 2018-02-12 10:47
【 앵커멘트 】
아이디어 하나로 혼자 창업해 성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전에 문을 연 청년들의 창업지원 공간인 '벌집'이 예비 창업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기자 】
길다 란 목재를 슬라이딩 기계로 자릅니다.

합판 사이에 뚫린 구멍 사이로 접착제를 채워 목심을 밀어 넣자 아기자기한 와인장이 만들어집니다.

평소 공방을 찾는 수강생이 직접 만든 가구로 실제로는 제품으로 출시돼 판매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2년 전 문을 연 이 공방은 창업지원센터 '벌집'의 도움을 받아 사업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엽 / 청년 창업가
- "세무 교육이나 브랜딩, 마케팅 이런 홍보와 관련된 교육이 진행됐었는데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었어요."

민간이 운영하던 '벌집'을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업으로 지원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돕고 있습니다.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공간 제공과 함께 상품과 시장 방향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초기 자본까지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7년 동안 창업지원센터인 벌집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업체는 14곳.

한 동네에 뭉쳐 있다 보니 이른바 '비파크' 명칭의 길거리도 조성됐습니다.

▶ 인터뷰 : 박만수 / 대전 유성구 일자리추진단
- "젊은 청년들이 창업해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벌집이 예비 창업가들의 도우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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