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포토] 현송월 '깜짝' 공연…"강릉에서 목감기 걸렸지만 큰 박수 보내달라"
입력 2018-02-12 07:41  | 수정 2018-02-19 08:05
[포토] 현송월 '깜짝' 공연…"강릉에서 목감기 걸렸지만 큰 박수 보내달라"


어제(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무대에 현송월 단장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현 단장은 "저는 이번에 두 번이나 분단의 선을 넘어 여기 남쪽으로 왔다. 그 과정에서 너무도 지척인 평양과 서울의 거리와 달리 서로가 너무도 먼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강릉에서 목감기가 걸려 상태가 안 좋지만 그래도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다른 가수들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뒤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불렀고, 여성 중창단원들이 여기에 합세했습니다.

한편, 현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137명은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귀환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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