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놀이터에서 낙엽으로 불장난하다 그만'…초·중학생 삼남매 야산에 불
입력 2018-02-11 20:31  | 수정 2018-02-18 21:05
11일 오후 2시 1분께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약 20분 만에 진화했지만, 임야 330㎡가량을 태웠습니다.

다행히 이날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중학생(14살)과 초등학생(11살·8살) 삼 남매가 낙엽에 불을 지피며 불장난을 하던 중 순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은 만 14세 미만이어서 실화 혐의로 처벌은 면하게 됐다"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있던 아버지를 상대로 화재 책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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