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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 왕년의 기량 선보일까
입력 2018-02-11 19:03 
한국 바이애슬론의 희망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30)이 한국 바이애슬론의 새역사를 쓸 수 있을까.
러시아에서 귀화한 티모페이 랍신은 11일 오후 8시 15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에 출전한다. 이후 12일 남자 추적 12.5km ,15일 남자 개인 20km 등에도 나선다.
랍신은 지난해 2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월드컵 통산 6번의 금메달을 목에 건 강자. 그는 러시아에서 파벌 싸움에 휘말리며 대표팀에서 탈락한 그는 지난해 2월 천신만고 끝에 귀화 심사를 통과해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5월 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며 올림픽 출전에 위기를 맞기도 했던 랍신은 무서운 회복력으로 2017-18 3차 월드컵에서 8위를 기록, 귀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한국 바이애슬론 역대 최고성적이다.
한편 바이애슬론은 두가지 경기라는 뜻을 가진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조합된 종목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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