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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세영·오연서, 극과 극 ‘향기 격돌’ 현장 포착
입력 2018-02-11 16: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화유기 오연서가 절제된 카리스마를 드리운 채 이세영과 맞서는, ‘격돌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아사녀(이세영)가 삼장 진선미(오연서)를 찾아와 독대하는 모습이 펼쳐져 시선을 모았다.
아사녀가 진부자와 자신의 영혼이 바뀐 걸 못 알아 본 삼장의 능력을 의심하는 말로 도발했지만, 삼장은 도리어 진부자의 몸이 썩지 않고 있도록 해주는 아사녀의 힘에 대해 칭찬하고 고마워했던 터. 이에 아사녀가 장미향인 자신과 연꽃 향인 삼장의 영혼을 바꾸자는 제안을 했지만, 삼장은 손오공과 자신의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오늘(11일) 방송되는 ‘화유기 14회 분에서는 오연서와 이세영이 또 한 번 독대하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극중 삼장 진선미와 아사녀가 서로를 마주 보고 선 채 각기 다른 분위기의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것. 연꽃 향을 발산하는 삼장은 단아하면서도 단호한 표정을, 장미향을 드리운 아사녀는 진한 화장을 돋보이게 하는 세련되고 화려한 면모를 자아냈다.

손오공을 사이에 두고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로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손오공의 사랑과 더불어 아사녀보다 큰 힘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던 삼장 진선미가 아사녀로부터 손오공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유기 14회분은 오늘(11일) 밤 9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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