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교부 "칠레서 교통사고로 우리국민 1명 사망·3명 중상"
입력 2018-02-10 17:19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외교부는 칠레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4명이 지난 7일(현지시간) 교통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7일 오전 5시경(현지시간) 칠레 여행 중인 우리 국민 4명이 우버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산티아고 공항 고속도로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현지 개인 차량과 정면충돌해 20대 남성인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상대 차량에는 운전자 포함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를 당한 총 8명(우리국민이 탑승한 우버 택시 운전자 포함) 중 역주행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우리국민 사망자 1명의 시신은 국립 사망자 안치소에 안치됐다. 부상을 입은 우리국민 3명(20대 여성1명, 30대 여성 1명, 20대 남성 1명)은 필요한 치료와 수술을 받으며 입원 치료 중이다.
외교부는 "관할 공관인 주칠레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담당 영사를 현지 병원에 급파하여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부상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담당의사 면담, 통역 제공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피해자 상태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추가 입국 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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