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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최다빈의 첫 올림픽…11일 팀 이벤트 女싱글 6번째 연기
입력 2018-02-10 14:18 
최다빈.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다빈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6번째로 연기한다.
최다빈은 오는 11일 오전 11시45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최다빈은 한국의 마지막 주자다. 팀 이벤트는 남자 싱글-페어-아이스댄스-여자 싱글 순으로 진행된다. 남자 싱글과 페어는 지난 9일 펼쳐졌다. 아이스댄스는 11일 여자 싱글에 앞서 열린다.
팀 이벤트는 10개 팀이 참여한다. 10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다빈은 10명 중 6번째로 연기한다.
최다빈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김연아의 뒤를 잇는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선수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사상 최초로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2017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톱10에 진입하며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겼다.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4종목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해 상위 5팀만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각 종목별 1위가 10점을 받으며 차등으로 1점씩이 깎인다. 남자 싱글, 페어가 끝난 현재 한국은 5점을 획득해 9위에 올라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의 예브게니 메드베데바(러시아)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팀 이벤트 여자 싱글에 출격한다. 메드베데바는 맨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3번째 주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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