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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우승 후보 원윤종 “남북평화기원”
입력 2018-02-09 23:44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선수단 공동입장 기수로 임하는 북한 황충금과 대한민국 원윤종.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대한민국 기수 원윤종이 소감을 말했다.
평창올림픽프라자 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는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단은 COREA라는 이름으로 공동 입장했다.
원윤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인터뷰에서 재미있고 자랑스러웠다”라면서 조국에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우리(대한민국과 북한)가 이곳에서 평화롭게 함께 있는 것은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1988년 하계올림픽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했다”라고 회상한 원윤종은 이제는 동계올림픽도 열게 됐다”라며 감개무량함을 드러냈다.
원윤종은 ‘올림픽선수단 기수라는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실 조금 불안했다”라면서 세계 모든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므로 실수하는 것이 두려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대표팀에서 원윤종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남자 2·4인승 모두 파일럿(드라이버) 임무를 수행한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5-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빙상종목에서만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편식을 깰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한국은 동계올림픽 통산 금26·은17·동10으로 53차례 입상했다. 메달 획득 종묵은 쇼트트랙(금21·은12·동9)과 스피드스케이팅(금4·은4·동1), 피겨스케이팅(금1·은1)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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