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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늘려가는 마쓰자카, 77구도 OK
입력 2018-02-09 17:14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96% 삭감된 1500만엔에 주니치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한 마쓰자카 다이스케(38)가 4번째 불펜 피칭을 가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 마쓰자카가 오키나와 차탄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4번째 불펜 가졌다고 전했다. 주로 패스트볼을 던진 마쓰자카는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에 간간히 커브를 섞어 던졌다. 이날 77구를 던졌는데, 이는 스프링캠프 시작 후 가진 불펜피칭에서 최다 투구수다.
마쓰자카는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틀 전인 7일에는 포수를 앉혀놓고 66구를 던졌고, 지난 2일 첫 불펜피칭서 포수를 세우고 31구를 던졌다. 5일에는 포수를 세운 상태서 43구, 앉힌 상태서 13구를 던졌다.
주니치 모리 시게카즈 감독은 마쓰자카의 피칭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부활을 기대한다고 덕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3일 주니치 입단테스트를 통과한 마쓰자카는 연봉 1500만엔(한화 약 1억4천6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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