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최홍림, 신장이식 수술 후 쾌유 영상 ‘방송 최초’ 공개
입력 2018-02-09 16:15  | 수정 2018-02-09 16:42
코미디언 최홍림 /사진=MBN

코미디언 최홍림이 신장이식 수술 전, MBN <동치미> 마지막 녹화에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가족 없이 혼자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배우 김용림, 임예진, 김성환, 변호사 양소영, 개그맨 최홍림 등이 출연해 가족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전해본다.

이날 수술 전 마지막으로 <동치미> 녹화에 나선 최홍림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과정 전부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끈다.

그는 의절했던 형이 나의 신장 상태를 알고 선뜻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수술 날짜가 다가오자 신장을 못 주겠다며 돌연 연락을 끊었다. 미국에서 귀국한 큰누나도 검사 후 힘들다는 이유로 수술을 포기했다”라고 형에 이어 큰누나까지 신장이식을 거부했던 안타까운 상황을 밝혔다.


최홍림은 이 소식을 들은 둘째 누나가 결국 신장을 주겠다고 나섰다. 오랜 기간 시어머니와 치매 걸린 어머니를 모시며 힘들게 살았던 둘째 누나에게 또 이런 신세를 지게 되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매형과 조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가족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6년째 <동치미> 고정 패널로 활약해온 최홍림은 내 자리에 웃기는 개그맨은 섭외하지 말아 달라. 말 잘 안 하는 사람을 섭외해 달라”라고 제작진에게 당부하고 떠나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지난 5일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홍림의 수술 후 모습은 1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