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요일에 또 눈 예보, 제주공항 `제설주의보`
입력 2018-02-09 15:29 

지난 주말부터 엿새간의 폭설로 활주로가 폐쇄되기도 한 제주국제공항에 일요일인 오는 11일 눈이 또 내릴 것으로 예보돼 항공교통 이용에 불편이 우려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1일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토요일인 10일 5∼10㎜가량 내릴 것으로 예보된 비가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 당국은 찬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항공사 등에 따르면 주말 제주에서 출발하는 김포 노선 항공기의 예약률은 60∼80%다. 폭설이 예보됐던 지난 주말 60∼70%보다 더 높다. 주말 관광객은 9∼10일 4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기상악화 우려에 따라 대책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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