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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김연아일까? 개막식 성화 최종점화 주자 관심↑
입력 2018-02-09 14:12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점화 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몇 달 동안 대한민국을 밝힌 성화의 최종점화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예상대로 김연아일까.
지난해 10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발한 성화는 11월1일 한국에 도착한 뒤 전국을 밝혔다. 이제 9일 오후 8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주경기장에 최종 점화만 남은 상황. 자연스럽게 최종 성화점화 주자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국내외 대부분 언론 및 팬들은 피겨여왕 김연아를 유력 후보로 꼽는다. 대한민국 동계스포츠를 상징하는 최고스타 중 한 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및 홍보에도 적잖은 역할을 했다. 이미 다수의 해외언론은 김연아가 아니면 더 놀라운 일”라며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온오프라인 누리꾼들 역시 김연아가 가장 어울리는 후보”라고 입을 모았다. 가장 예측 가능하면서 또 합리적이고 무난한 선택으로 꼽힌다.
다만 예상 외 선택도 거론된다.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 금메달의 주인공인 쇼트트랙 김기훈 및 압도적 모습을 자랑했던 쇼트트랙 전이경, 진선유 등 다른 동계올림픽 스타들도 후보다.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선수들 및 평화올림픽을 상징하며 남북한 선수가 동시에 최종점화하는 방식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혹은 평창 거주 일반 시민 및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힘쓴 제3의 인물도 상징성을 고려해 최종점화 후보자가 될 수 있다고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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