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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인 최고점’ 차준환 “연습은 더 잘했다”
입력 2018-02-09 12:10  | 수정 2018-02-09 16:04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피겨스케이팅 성인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른 차준환이 커리어 하이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9~12일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가 치러진다. 단체전 성격의 경기로 2014년 소치 대회부터 정식종목에 편입됐다.
차준환은 9일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번 주자로 나와 77.70점을 받았다. 2017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68.46점을 넘은 국제빙상연맹(ISU) 시니어 공인대회 개인 최고점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6위로 마친 차준환은 대회 공식 인터뷰를 통하여 시즌 베스트였으나 캐나다 토론토 전지훈련에서 연습할 때가 (지금보다) 좀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ISU 비공인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차준환은 1월 5~7일 제72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 84.05점과 프리스케이팅 168.60점 및 총점 252.65점으로 우승한 바 있다.
차준환은 (그래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좋은 결과였다”라면서 특히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첫 공식전이었기에 그러하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은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으로 막이 올랐다. 차준환은 ‘피겨 대회 첫 출전자로 임한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나는 한국인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조국에서 열린 첫 동계올림픽이자 피겨스케이팅 데뷔 후 생애 가장 큰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한 차준환은 (그만큼) 대회 1번 주자가 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답했다.‘
차준환은 (홈팬들은) 정말 큰 소리로 나를 응원했다”라고 감사를 표하면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라는 말로 감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6년 차준환은 주니어그랑프리 일본대회에서 239.47점으로 정상에 오른 것이 ISU 인정 개인 최고점이다. 해당 점수는 당시 남자 싱글 청소년 세계신기록이라 주목받았다.
차준환은 2016-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2차례 우승 및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로 남자 싱글 종목 주니어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이번 시즌 성인 무대로 전향했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차준환은 성인피겨스케이팅 메이저대회 경력의 첫발을 디뎠다. ISU 세계랭킹 산정 기준을 보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과 4대륙선수권, 세계주니어선수권 성적을 다른 대회와 차별화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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