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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지난해 영업이익 96억원…전년比 246.9%↑
입력 2018-02-09 11:17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6.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6억원으로 119.5% 늘었으며 순이익은 8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문서중앙화 제품인 다큐원(DocuONE),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이하 CDR) 엔진 등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국내 빅데이터 전문기업 모비젠과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기업 에스에스알 인수하며 정보보안 사업영역 확장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을 갖췄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화 속에 시장과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글로벌 경쟁시대로 접어들면서 자체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 시너지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및 기술 협력을 통해 기술 바탕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20년 국내 톱3 보안기업을 목표로 신기술 육성과 신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 올해 경영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전략으로 ▲ 사업부별 제품 고도화 및 사업 안정화 ▲ CDR을 비롯한 신기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신기술융합사업부 신설 ▲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한 사업 시너지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로 편입한 에스에스알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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