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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세계기록경력자 차준환, 팀 이벤트로 성인 메이저 데뷔
입력 2018-02-09 09:36  | 수정 2018-02-09 16:06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은 주니어 시절 남자 싱글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9~12일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가 치러진다. 단체전 성격의 경기로 2014년 소치 대회부터 정식종목에 편입됐다.
차준환은 9일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으로 성인 메이저대회에 첫선을 보인다. 국제빙상연맹(ISU) 세계랭킹 산정 기준을 보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과 4대륙선수권, 세계주니어선수권 성적을 다른 대회와 차별화하고 있다.

차준환은 2016-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2차례 우승 및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로 남자 싱글 종목 주니어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해당 시즌 차준환은 2016 일본그랑프리를 239.47점으로 우승하면서 남자 싱글 주니어 세계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차준환이 5위를 차지한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 TOP5는 모두 현재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다득점 1~5위이기도 하다.
제72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1월 5~7일) 남자 싱글 종목 제패로 차준환은 시니어 무대 첫 우승과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성인 주요 대회 데뷔전이라는 핸디캡을 2016-17시즌 청소년 시절 경험으로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느냐가 차준환의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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