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항 갈 때 160Wh 초과 배터리 장착 스마트 기기·가방은 두고 가세요"
입력 2018-02-09 09:30 
리튬배터리 휴대·위탁수하물 항공운송 기준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앞으로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보조배터리)가 장착된 기기와 스마트가방은 비행기 내 휴대 또는 위탁수하물 운송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휴대폰,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용 리튬배터리 및 스마트가방의 사용 증가로 관련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휴대수하물 및 위탁수하물에 대해 이달 중 항공운송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스마트가방은 리튬배터리를 사용해 가방 위치 확인과 이동, 전자기기 충전 등을 할 수 있는 여행용 가방을 말한다.
160Wh 이하의 리튬배터리는 운송방법에 따라 휴대 또는 위탁수하물 운송기준이 달라 공항으로 가기 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자는 "동 안전관리 방안과 관련해 승객의 위탁수하물 내 리튬배터리 포함 여부에 대한 항공사의 사전 확인절차를 강화해 비행 중 리튬배터리 탑재 관련한 불필요한 회항을 방지하고, 항공기 정시운항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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