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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라과이 상대로 월드컵 최종 리허설
입력 2018-02-09 08:13 
일본 축구 A대표팀의 할릴호지치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6월 12일(이하 현지시간) 파라과이와 평가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월드컵 개막 직전에 펼쳐지는 경기로 장소는 유럽이다.
일본은 러시아월드컵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파라과이전은 본선 첫 상대인 콜롬비아를 겨냥한 평가전이다. 콜롬비아전은 6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파라과이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미지역 예선에서 7위에 그쳤다.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나간 5위 페루와는 승점 2차였다.
하지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8강까지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도 31위로 일본(56위)보다 높다.
일본은 파라과이와 역대 전적에서 2승 4무 2패로 호각을 다퉜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파라과이는 견고한 수비와 카운터어택이 강점이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팀 컨디션을 체크하는 게 큰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파라과이전에 앞서 5월 30일 요코하마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도 갖는다. 또한, 6월 8일 스위스에서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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