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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박나래X조세호X허경환X박지선 ‘연애 폭로전’…역시 예능대세
입력 2018-02-09 00:37  | 수정 2018-02-09 00:4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3 2018년 예능대세 박나래, 조세호, 허경환, 박지선이 출격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2018 예능픽(PICK)이라는 특집 하에 ‘해투동 단독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방송은 2018년 예능센터 자리를 노리는 ‘무술년 예능대세 박나래, 조세호, 허경환, 박지선이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해투동의 고정MC인 조세호가 특별히 게스트로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박나래는 제가 오늘 입 열면 이중에서 3명은 고별방송”이라며 독한 폭로전으로 입을 뗐다. 그 첫 번째 타깃은 조세호. 박나래는 장도연과의 썸을 극구 부인하는 조세호에게 노래방 얘기해요? 진짜 여기서 해요?”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박나래는 당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해 잠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조세호씨가 장도연씨 앞에서 무릎 꿇고 노래를 부르더라”며 디테일하게 설명하자 조세호는 기억이 안 난다”고 시치미를 떼 모두의 원성을 샀다.
이를 놓칠세라 박나래는 실크 스카프 장도연씨한테 줬잖냐. 안 받으니까 민망했는지 갑자기 봉산탈춤을 췄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에 조세호 역시 박나래의 연애사부터 은밀한 사생활을 모조리 폭로하며 대역전극을 꾀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오늘 특집명인 ‘예능 픽이 뽑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방송을 통해 픽 쓰러진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몇 개 프로그램 하고 있냐"는 질문에, "7개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잘 되고 있고 2016년이 낫고 2017년이 더 낫다"고 대세를 입증했다. MC들은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프로가 뭐냐. 여기다 연결돼 있다"고 질문했다. 유재석이 JTBC '슈가맨2',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 박명수는 tvN '짠내투어'에서 박나래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바. 이에 박나래는 "저는 내일이 없이 사는 사람이라서 오늘 하는 방송을 가장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박나래는 CF도 15개나 찍었다고. 그는 "TV CF와 인터넷 CF를 했다. 단타로 하고 빠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했다면서 "화장품 CF에서 피지 역할, 피임약 CF에서 남녀 사이를 갈라놓는 카드 역할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세호는 자신을 요즘 인터넷 기사를 도배하고 있는 이슈메이커”라고 소개하며 세트장 밖으로 나갔다가 재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메인 작가님에게 직접 섭외 전화를 받았다. 제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섭외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가 제작진을 향해 솔직히 누구 펑크 났죠?”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는 신인시절에 대해 말하며 "당시 의욕이 넘쳤다. 핑클 몰카를 하는데 중국집 종업원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이효리가 오자 나도 모르게 '안녕하세요 신인 개그맨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효리가 여긴 웬일이냐고 물었는데, 당황해서 사실대로 말했다. 그때 큰 실수를 했다"고 털어놨다.
허경환은 "엄현경에 대해 말할 게 있다"면서 "그래도 배우 이미지를 지켜주고 싶어서 참겠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에 엄현경이 "술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긴 하다"라고 말하자, 박지선이 허경환에게 "오빠는 왜 나랑은 술 안 마시냐"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경환은 엄현경이 술에 취해 자신을 반겼던 모습을 재연했다. 또한 허경환은 엄현경이 자신에게 "오빠 어떻게 2년이나 '해투'를 했냐. 나, 조만간 이야기해서 나올 거다"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엄현경은 "저는 절대 그런 적 없었다"고 반박했다.
박지선은 '송은이 PICK'에 대한 후일담을 털어놨다. 앞서 송은이는 2016년에 김숙, 2017년에 김생민을 발굴한 킹메이커로 '2018년 예능 기대주'로 박지선을 지목했던 바. 이에 박지선은 "섭외 전화가 물밀듯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송은이가 그 정도의 영향력은 없더라"면서 '송은이 PICK'의 미비한 효과를 공개했다.
이어 박지선은 "지목을 받은 뒤 들뜬 제 모습을 본 김숙이 '지선아 들뜨지 마. 은이 언니가 원래 픽이 잦아. 얻어걸리는 거야'라고 얘기하시더라"며 "거의 송은이의 워너원처럼 1년에 101명 정도 픽을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지선은 "그래도 송은이의 강다니엘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무술년 주인공은 나야 나"라며 재치 넘치는 개사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박지선은 허경환에 대해 매가리 없는 얼굴”이라며 남자로서의 매력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과거 박성광과도 만났었다는 사실을 자신도 몰랐었다는 듯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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