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율車 시대 정조준…`5G펀드` 내놓은 키움운용
입력 2018-02-08 17:50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5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산운용 업계에서 관련 신상품을 출시하며 투자자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8일 키움자산운용은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증권자투자신탁 제1호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며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따른 5G의 잠재적 수요 증가에 주목해 5G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운용사 누버거버먼의 리서치 자문을 받아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국내를 포함해 북미, 아시아, 유럽 전역에 5G 관련 하드웨어와 케이블, 반도체 생산업체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 펀드는 8일부터 KB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H)과 언헤지형(UH)을 선택할 수 있다.
김흥수 키움자산운용 리테일팀장은 "자율주행차도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과 교통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면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것처럼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5G 기술은 4차 산업혁명에 가장 확실한 수혜주"라며 "5G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표준규격과 주파수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블루오션 사업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장기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