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백화점, 밸런타인데이 앞두고 `초콜릿 박람회` 열어
입력 2018-02-08 08:59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대형 박람회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압구정본점 5층 대행사장에서 '살롱 뒤 쇼콜라 서울: 에필로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살롱 뒤 쇼콜라 서울'에 참여한 브랜드 중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품평회를 통해 선정한 약 50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제품을 선보이며, 30여 개의 초콜릿 공예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살롱 뒤 쇼콜라'는 누적관람객이 950만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초콜릿 박람회로 국내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기간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박람회를 여는 것은 백화점업계에서 처음"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초콜릿 명장들이 만든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50여 개를 선보인다.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프랑스 대표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빅토르', 스위스 최고급 수제 초콜릿 브랜드로 알려진 '레더라', 디자이너 피에르가르뎅이 직접 디자인하고 맛을 선별한 '맥심 드 파리', 세계적인 초콜릿 아뜰리에를 수료한 김현화 셰프의 '쇼콜리디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인 '장 폴에방', '스테판 보나' 등이 직접 디자인 한 초콜릿 드레스 6점과 함께 초콜릿 공예로 유명한 '미담'이 만든 에펠탑, 선물상자 등 초콜릿 공예품 30여 종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은 또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오는 14일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공연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선 '소유 × 정기고' 공연을, 신촌점 별관 12층 문화홀에선 '수란 × 딘딘' 공연을 각각 진행한다. 공연 티켓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700명을 추첨해 무상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밸런타인 데이는 지난해와 달리 설 명절 연휴기간과 겹쳐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인 만큼 바이어들이 선별한 가치 있는 상품을 마련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