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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평창] 세계청소년 金 이기정, 韓 컬링 선봉
입력 2018-02-08 00:01  | 수정 2018-02-08 06:30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이기정이 한국 남자부 주장으로 2017 세계청소년선수권 준결승에 임하는 모습. 사진=WCF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첫 공식전은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이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8일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예선 1·2차전이 열린다. 한국 장혜지-이기정 조는 오전 9시 5분 핀란드, 오후 8시 5분 중국을 상대한다.
이기정은 강릉컬링센터와 좋은 추억이 있다. 한국의 2017 세계컬링연맹(WCF) 주니어선수권 우승 당시 대회 장소이기 때문이다.

2017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이기정은 남자대표팀 주장으로 정상 등극에 크게 공헌했다. 한국 컬링 첫 월드챔피언십 금메달이다.
믹스더블의 올림픽 컬링 정식종목 편입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처음이다. 이기정은 장혜지와 해당 종목 한국 첫 올림픽 출전자로 한국 컬링 역사에 길이 남게 됐다.
2016 WCF 믹스더블선수권으로 성인 컬링 메이저대회에 데뷔한 이기정은 장혜지와 호흡을 맞춰 13위에 올랐다. 2017년 세계선수권은 6위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도 1월 22일 이기정의 이번 대회 입상이 목표”라는 발언을 게재하며 주목했다.

한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첫 상대 핀란드는 2015년 유럽선수권 여자부 동메달을 경험한 온나 카우스테가 핵심선수다. 토미 란타마에키와 호흡을 맞춘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에서는 2016·2017년 모두 7위였다.
장혜지-이기정 조와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에서 대결할 중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WCF 믹스더블선수권에서 왕루이-바데신 조는 2016년 은메달 및 2017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첫날부터 세계 TOP3를 상대로 본선경쟁력을 시험하게 됐다.
영상=평창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인터뷰에 응하는 장반석 감독과 장혜지-이기정 조.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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