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치매 예방에 대한 대중적 관심 고조, 홍삼 효능이 주목 받는 이유
입력 2018-02-07 20:22 

최근 정부 차원의 치매 사업 발표가 이루어지면서 이에 따른 대중적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홍삼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치매연구개발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치매국가책임제 완성을 위한 원인 규명 및 연구, 인프라 구축까지의 내용을 포함한 치매연구개발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복지부는 치매 원인 규명과 예방은 물론 치료, 돌봄, 인프라 구축 등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치매 발병 나이를 최소 5년 가량 늦추고 환자 증가 속도를 절반으로 둔화시키겠다는 각오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 동안 총 1조1천5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치매는 여러 원인에 의한 뇌손상으로 기억력 등 각종 인지 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과 동일한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 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따라서 원인 별 종류도 다양하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코올 치매가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혈액순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 발병률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혈관성 치매는 중년층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혈관 속에 노폐물이 계속 축적될 경우 뇌로 가는 혈액량은 감소한다. 이때 뇌조직에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어 뇌 손상을 유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혈관성 치매 원인은 고지혈증, 고혈압 등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최소화하고 꾸준한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과일, 채소 등의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해 혈관을 맑게 해주는 것이 좋다. 과음, 흡연 등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건강식품 섭취를 통한 예방도 가능하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로회복 및 면역력 강화, 혈류·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능 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혈관성 치매 예방에 좋은 혈류, 기억력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홍삼 제품 구입 시 체내 흡수율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홍삼 주 성분인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이 4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홍삼을 발효한 효삼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만들어 홍삼의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이다. 홍삼의 사포닌은 발효 후 효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으로 재탄생한다. 진세노사이드는 뇌의 인지 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 활성화에 기여하여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발효홍삼인 효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도라지, 더덕, 유황, 삼채 등에 들어 있는 사포닌과 다르게 약리 효능이 높으며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라며 ”부모님 효도선물로 효삼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1포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꼭 확인해야 하며 과당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진 않은지 여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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