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5G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완성했다고 7일 밝혔다. 광화문 KT 라이브 사이트는 오는 8일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부터 운영된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일반 시민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들이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250평 규모의 2층 높이 컨테이너 부스로 건설된 KT 라이브사이트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중앙광장에 위치해 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평창이나 강릉에 가지 않더라도 5G 단말에서 옴니뷰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로 5G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여러 대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돼 5G로 다각도 영상을 받아보는 '타임슬라이스'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봅슬레이 챌린지, 5G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모션 인식으로 봅슬레이, 드론, 자동차를 조종해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 2층에는 오후 5시부터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전면에 송출되는 미디어파사드로 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 가능한 '미디어파사드 라운지'가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 5G 홍보관과 광화문 홍보관을 5G로 연결해 강릉 홍보관의 모습을 360도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VR 존'도 구성했다.
KT는 광화문 홍보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화문 홍보관에서 각 프로그램을 체험할 때 마다 제공되는 스탬프를 5개 이상 받는 관람객에겐 에코백 혹은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핀을 선물로 제공한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오는 9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되는 이달 25일까지 운영된다.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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