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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입력 2008-05-07 14:30  | 수정 2008-05-07 14:30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장단 회의에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전경련은 정부의 공정거래정책에 대한 백 위원장의 설명을 듣고 규제개혁에 관한 재계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8일 회장단 회의에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만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이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책 당국자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승수 국무총리를 만찬에 초청한 데 이어 이번엔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백 위원장과 함께 만찬을 갖고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

또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각종 규제에 관한 재계의 의견을 백위원장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회장단 회의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퇴진으로 사실상 공석이 된 삼성그룹 몫의 부회장직 처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재계에서는 새로운 부회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총회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삼성측이 내년 2월까지 새로운 부회장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8일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그리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들이 모두 불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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