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중 군산조선소 새로운 신화 쓴다
입력 2008-05-07 14:25  | 수정 2008-05-07 14:25
현대중공업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군산조선소를 착공했습니다.
군산조선소까지 완공되면 현대중공업 그룹의 조선부문 매출은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내년 8월 완공되는 군산조선소는 규모부터 세계 최대입니다.


세계 최대 700미터 길이의 100만톤급 도크가 설치되고, 크레인은 천600톤급 골리앗 크레인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군산조선소는 이미 21척의 물량을 확보했고, 완공 6개월 전인 내년 2월부터 선박 건조에 들어갑니다.

조선소 건설과 선박건조가 동시에 진행되는 셈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로써 울산과 전남 영암에 이어 군산조선소까지 3면에 걸쳐 조선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매출액은 울산조선소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에 군산조선소가 가세하면 15조원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군산조선소는 고용창출도 적지 않은 몫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군산조선소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근무인원만 만천여명, 이로 인한 인구유입은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군산시도 연간 세수가 55억원 늘어나고 해상물동량은 연간 50만톤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군산조선소 건설은 소비확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