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말다툼을 하던 여성 몸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남성 얘기, 어제 전해 드렸는데요.
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에 쫓기던 50대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6일) 오후 6시 15분쯤입니다.
김 씨는 스토킹하던 여성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뒤 달아났었습니다.
시신 주머니에선 A4 용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내가 아는 모든 이에게 죄를 짓고 떠난다, 저승에 가서 죗값을 치르겠다'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경찰은 김 씨가 수년 전부터 피해여성을 스토킹해왔다는 주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구애를 받아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실제 사건 당일에도 김 씨는 피해여성과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시끄럽게 떠드니까 내다보고 있었는데, 마침 불을 지르고 가서 신고가 빨랐던 거죠."
피해여성은 온몸에 2~3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피해여성이 거주하는 아파트 공동현관에 침입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여성은 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지급받았지만, 사건 당시 집에 두고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 주변인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말다툼을 하던 여성 몸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남성 얘기, 어제 전해 드렸는데요.
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에 쫓기던 50대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6일) 오후 6시 15분쯤입니다.
김 씨는 스토킹하던 여성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뒤 달아났었습니다.
시신 주머니에선 A4 용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내가 아는 모든 이에게 죄를 짓고 떠난다, 저승에 가서 죗값을 치르겠다'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경찰은 김 씨가 수년 전부터 피해여성을 스토킹해왔다는 주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구애를 받아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실제 사건 당일에도 김 씨는 피해여성과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시끄럽게 떠드니까 내다보고 있었는데, 마침 불을 지르고 가서 신고가 빨랐던 거죠."
피해여성은 온몸에 2~3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피해여성이 거주하는 아파트 공동현관에 침입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여성은 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지급받았지만, 사건 당시 집에 두고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 주변인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